글로벌하게 이번엔 홍콩 식당에 대해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스테이크를 먹겠다고 침사추이역 근처 스테이크집을 찾아보았지만
문전 박대(?)를 당하고 나니 익숙한 Harbour city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어요
호텔 식당인건 알고 있었지만 건물 내부에서 찾아가기도 힘들었지만 복장 때문이었을까요?
매니저급 직원이 나오면서 인당 40만원짜리 메뉴만 가능하다며 메뉴판을 건내주고 들어가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미 저녁시간을 넘어가고 있기에 익숙한 하버시티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전에도 이 장소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가게가 바뀐 것 같더라고요
Amelic도 단품 메뉴 없이 세트 메뉴만 주문이 가능했는데
주말이어서 세트 메뉴만 주문이 가능한건지 물어보니 저녁 메뉴는 세트 메뉴만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
3가지 코스메뉴 중 (고기/생선류가 다름) 일행 모두 같은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데
2시간의 제한된 식사시간 내에서 메인 메뉴를 무한리필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메뉴는 어플을 이용해 주문하고,
메인 메뉴만 직원분께 요청드리면 그때 그때 바로 요리해주셨어요
저희는 가장 기본 메뉴로 인당 10만원 정도의 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워낙 홍콩 물가가 비싸서
한국의 식사가 비싸다고해도 견줄바가 아니더라고요
식전빵이 먼저 제공되고
스프와 함께 디저트 젤라또가 갑자기 나오더라고요?
에피타이저보다 먼저 나오는 디저트라니... 뭔가 이상했어요;
에피타이저는 새우, 트러플 감자튀김, 윙 세가지를 시켰는데
뭐.. 딱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제가 시킨 트러플 감자튀김, 트러플향 하나도 안 나는데
고기소스랑 같이 준 소스에 트러플 향이 나는 소스가 있었는데 그 소스가 은근 맛있더라고요
시저샐러드, 참치샐러드, 감자샐러드 세가지 선택이 있었지만
시저샐러드만 시켰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고기 굽기 온도 물어보지 않고 그냥 가져다줘서 뭐지? 했는데
나중에 리필하며 굽기를 정할 때보다 오히려 알아서 가져다준게 더 맛있더라고요 ㅋ
닭고기 같은 비주얼이지만 이베리코 돼지고기에요
메인메뉴는 2시간동안 계속 리필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버섯과 함께 제공되는 기본 셋팅은 모든 메뉴가 동일했어요
우리가 선택한 코스요리에는 농어(오른쪽)이 나오는데, 대구(왼쪽)이 잘못 나와 다시 가져가신 ㅎㅎ
가격대별로 선택하는 메인 요리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디저트를 에피타이저보다 먼저 내어준것부터
고기 굽기 물어보지 않고 가져다줘서 뭐지? 싶었지만
식사를 마치고 보니 코스요리 대비 메인요리가 리필되어 가성비 괜찮다 느껴졌어요
스테이크 좋아하는 남자분들이라면 가볼만한 침사추이 하버시티 스테이크집 아멜릭 Amelic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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